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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보고서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
용서는 자기 자신을 위한 거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용서하기까지 찾아오는 괴로움도 본인의 것이어야 하는 걸까 가까운 가족, 친구 혹은 직장 동료 심지어는 완벽한 타인에게서 경험하는 상처는 일시적인 스트레스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인간관계 전반을 왜곡하기도 한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지속되면 개인의 정서적 안녕을 크게 훼손되고 만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약화한다. 이에 심리학적 접근으로 용서의 의미를 탐구하고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타다 다마미의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는 주목할 만한 책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수많은 내담자 사례와 함께 자기 경험을 문장에 녹여냈다. 책 전반에서 용서가 타인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해방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용서는 화해 또는 패배의 결과물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분노와 집착을 내려놓는 적극적인 선택인 것이다.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는 용서와 관련한 불편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럼에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저자가 이론적 관점, 전문가로서의 조언만 담은 것이 아니라 자기 관점에서 마주하였던 용서 불가한 경험에 맞섰던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역시 갈등에 휘둘리며 삶을 지나쳐 온 사람으로서 용서의 문제가 추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실제 삶을 윤택하게 할 가치로 적용되기를 바라왔다. 따라서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는 독자에게 이론적, 실천적 차원을 아우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도서를 통하여 인간 내면에 생긴 상처와 그 회복 과정에 집중하고 개인의 삶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용서로 향상하는 심리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탐구 의지를 높이는 계기도 발견할 수 있었다.
저자가 험악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온 방법
무례한 타인보다도 사랑하고 …
무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