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저는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여러 가지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 동안 우주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과 행성에 대해 궁금해하던 기억이 떠오르고, 성인이 되어 바쁜 일상 속에서 그런 호기심을 제대로 탐구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코스모스는 단순한 천문학 지식서가 아니라, 우주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철학적·인문학적 깊이를 갖추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과학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대에, 세이건처럼 과학을 대중에게 친근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최근 기후 변화, 우주 탐사(화성 탐사, 제임스 웹 망원경 등), 그리고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발전 속에서 인류가 직면한 윤리적·존재론적 질문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TV 시리즈를 일부 시청한 적이 있었는데, 책으로 깊이 파고들면 더 큰 감동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세이건의 글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경이로움(wonder)을 느끼게 한다는 평이 많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