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서평 (정창권)
평소 고전 문학에 대한 깊은 갈망을 품고 있던 나는 우연히 서점에서 정창권 교수의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를 발견했다. 책 제목에서 풍겨져 나오는 애틋함과 고독함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곧바로 책을 펼쳐 들었다. 과거 [청소년 시절] 국어 시간에 배웠던 한시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잊고 지냈던 선조들의 삶과 정서를 다시금 느껴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솟아올랐다. 이 책은 단순히 옛 시를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시인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특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겪었던 고독과 번민이 시인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음을 느끼며 깊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은 조선 시대의 다양한 문인들이 남긴 시들을 엮어 놓았다. 벼슬길에 오른 선비들의 고뇌와 갈등, 자연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임금과 백성에 대한 충정을 담은 시들이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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