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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옴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 (박규태)
학부 시절 사회학 수업에서 `현대 사회와 종교`라는 주제를 접하며 일본 사회의 독특한 종교적 풍토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특히 옴진리교 사건 이후 일본 사회의 스피리추얼리티 지형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컸는데, 박규태 교수의 저서는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을 펼치기 전, 단순한 종교 사회학적 분석을 넘어 일본 사회의 심층적인 문화 코드와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저자는 옴진리교 사건 이후 일본 사회에 나타난 스피리추얼리티의 다양한 양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옴진리교 사건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기존의 제도 종교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가치관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피리추얼리티가 등장하게 되는데, 저자는 이를 크게 `뉴에이지 운동`, `힐링 산업`, `전통 종교의 변화`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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