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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타그뤼엘 독서록 (프랑수아 라블레)
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고전 다시 읽기`라는 강좌를 수강하면서 프랑수아 라블레의 `팡타그뤼엘`을 접하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두꺼운 분량과 고어투의 문체에 압도되어 읽기를 망설였지만,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주변 학우들의 추천에 용기를 내어 책을 펼쳐 들었다. 과거 학창 시절,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강요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르네상스 시대의 자유로운 정신을 담고 있다는 `팡타그뤼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또한, 중세 사회의 권위주의와 형식주의를 풍자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팡타그뤼엘`은 거인 가르강튀아의 아들로 태어난 팡타그뤼엘의 기상천외한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팡타그뤼엘은 엄청난 식탐과 괴력을 지닌 인물이지만, 동시에 지혜롭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여러 스승을 만나 다양한 학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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