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독서록 (서양수)
평소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현실적인 어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던 나는, 서양수 작가의 `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라는 제목에 강렬하게 이끌렸다. `퇴근 후`라는 시간적 배경은 직장과 학업에 지친 나에게도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었고, `글 쓰러 갑니다`라는 행위는 왠지 모를 해방감과 설렘을 안겨주었다. 책을 펼치기 전, 나는 작가가 제시하는 글쓰기의 세계가 과연 나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글쓰기에 대한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책은 작가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습작 과정을 거쳐 작가로 데뷔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작가는 글쓰기를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꾸준히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글쓰기를 위한 특별한 장비나 환경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