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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 독서록 (마쓰다 아오코)
마쓰다 아오코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건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의 단편 소설집 `달과 게`였다.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담긴 이야기에 단숨에 매료되었다. 그 후 마쓰다 아오코의 작품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소설에 눈길이 멈춘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기묘한 분위기와 `영혼`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을 `이용`한다는 발상에 대한 궁금증이 책을 펼쳐 들게 만들었다.
소설은 크게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오카에리 갓파`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한 여성이 갓파와 조우하며 겪는 기묘한 경험을 그리고 있다. 갓파는 단순히 전설 속의 요괴가 아닌, 재난으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두 번째 이야기 `별점 테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악의적인 별점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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