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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독서록 라이너 마리아 릴케
고등학교 시절, 문학 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접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시인이 꿈이었던 친구가 이 책을 필사하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생겼다. 왠지 모르게 어렵고 고독한 예술가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책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품고 책장을 펼쳤다.
책은 릴케가 젊은 시인 프란츠 카푸스에게 보낸 열 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카푸스는 자신의 시에 대한 릴케의 솔직한 평가를 구하며 편지를 보냈지만, 릴케는 그의 시에 대한 직접적인 비평보다는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 답장을 보낸다. 릴케는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하며, 진정한 예술은 고독과 고통 속에서 피어난다고 역설한다.
특히 `자신을 향해 던져진 모든 의문에 인내심을 가지십시오.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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