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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독서록 (김진영)
대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맞이하는 여름방학, 무언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휩싸였다.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김진영 작가의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는 제목은 마치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외침처럼 느껴졌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단어는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초조한 나의 현재 심정을 다독이는 듯했다. 책장을 펼치자 작가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문장들이 쏟아져 나왔고, 나는 그의 생각과 감정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었다.
책은 김진영 작가가 삶의 고비마다 느꼈던 절망과 희망, 고독과 성찰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작가는 젊은 시절 겪었던 방황과 좌절,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암 투병 등 숱한 고통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뇌한다. 그의 글은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불안, 삶의 불확실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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