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 만난 적 있나요 독서록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나는 자연스럽게 동물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할머니 댁 마당을 뛰어놀던 강아지, 냇가에서 잡은 송사리, 밭에서 만난 이름 모를 새들까지, 작은 생명들과의 교감은 어린 시절 나의 중요한 부분을 채워주었다. 하지만 도시로 이사 온 후, 콘크리트 건물과 자동차 소음만이 가득한 환경 속에서 동물들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끔 공원에서 비둘기나 길고양이를 보는 것이 전부였고, 동물들은 그저 TV 속 영상이나 동물원 안에 갇힌 존재로만 느껴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호기심은 나를 책 속으로 이끌었고, 잊고 지냈던 동물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이 책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된 야생동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을 보살피는 사람들의 노력을 담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수달부터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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