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요즘 것들의 사생활 독서록 (이혜민)
처음 이 책, `요즘 것들의 사생활`을 접하게 된 건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요즘 것들`이라는 단어 자체가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다소 삐딱한 시선을 담고 있는 듯하여 불편했지만, 동시에 그들의 삶과 생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대학에 입학하고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면서, 세대 차이라는 것이 단순히 나이 차이를 넘어선 복잡한 문화적, 사회적 현상임을 체감하게 되었다. 나는 과연 `요즘 것들`에 속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는 `옛날 사람`일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책장을 펼쳤다. 이 책이 제시하는 `요즘 것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가 나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말이다.
책은 밀레니얼 세대 후반부터 Z세대에 이르는 젊은 세대의 연애, 결혼, 직업, 인간관계 등 다양한 삶의 단면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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