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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됨을 후회함 독서록 (오나 도니스)
평소 여성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는 `엄마됨을 후회함`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하는 `모성애`라는 신화,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엄마들의 솔직한 감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의 육아서와는 다른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책을 펼치기 전, 나는 과연 `엄마됨을 후회한다`는 감정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을까, 그리고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책은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가진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 `엄마됨`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오나 도니스는 엄마들이 느끼는 죄책감, 좌절감, 외로움, 분노 등 솔직하고 불편한 감정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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