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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밤인 세계 (하지은)
어둠이 드리운 세상, 영원히 밤만 지속되는 세계라는 독특한 설정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평소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다룬 소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는 하지은 작가의 `언제나 밤인 세계`를 통해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보고자 책을 펼쳐 들었다. 밤이 주는 낭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끊임없이 지속되는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책장을 넘겼다.
소설은 태양빛이 사라지고 영원한 밤이 찾아온 세상, `연합`이라는 통제된 사회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빛을 잃은 세계에서 사람들은 인공적인 빛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엄격한 통제와 감시 속에서 희망을 잃어간다. 주인공 `리안`은 연합에서 정해준 대로 살아가는 평범한 청소년이지만, 어느 날 밤 우연히 금지된 구역에서 `달리아`라는 소녀를 만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달리아는 태양빛이 존재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알고 있으며, 밤의 세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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