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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추억 감상문 (이정명)
이정명 작가의 `악의 추억`을 접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평소 추리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인데,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악의 추억`이라는 강렬한 제목과 함께 작가의 전작인 `뿌리 깊은 나무`를 인상 깊게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왠지 모르게 깊은 울림과 함께 인간의 심연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숨 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소설 `악의 추억`은 연쇄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990년대, 충청도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은 `개구리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20년이 지난 후 다시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과거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유강`은 다시 한번 사건을 추적하게 되고, 과거의 악몽과 마주하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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