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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독서록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대학교에 입학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며 문학적 소양을 쌓고자 노력하던 중,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를 읽게 되었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 특유의 분위기와 묵직한 주제 의식이 담겨 있다는 교수님의 추천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평소 사회 부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 작품이 가진 현실 비판적인 시각에 깊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퇴역한 대령이 연금 수령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대령은 과거 천일 전쟁에 참전했지만, 그 공헌에 대한 보상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는 매주 금요일, 편지를 기다리며 항구로 향하지만, 그에게 오는 편지는 단 한 통도 없다.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도 대령은 낡은 투계 한 마리를 지키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그의 아내는 천식으로 고통받고, 아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살해당했다. 절망적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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