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실연 33일 독서록 (바오징징)
바야흐로 낭만의 계절, 캠퍼스에는 사랑의 기운이 만연하다. 하지만 현실은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 친구들은 하나둘씩 연애를 시작하고, SNS 피드는 온통 커플 사진으로 가득하다. 괜스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눈에 띈 책이 바로 바오징징의 `실연 33일`이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애절함과 솔직함에 이끌려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마치 내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갔다.
`실연 33일`은 결혼을 앞둔 웨딩플래너 `황샤오셴`이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인해 겪는 33일간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소설이다.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고 행복하지만, 이별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무너뜨린다. 황샤오셴 역시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혼란스러워하며 현실을 부정한다. 그녀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옛 추억에 잠겨 괴로워하며, 심지어는 자해까지 시도한다. 하지만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