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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여왕 (세레나 발렌티노)
어릴 적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란 세대로서, `백설공주`는 단순한 동화를 넘어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백설공주를 시기 질투하는 사악한 왕비의 존재는 어린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레나 발렌티노의 `사악한 여왕`을 접하게 된 것은, 그 익숙한 악역의 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탐구해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었다. 과연 왕비는 왜 그토록 백설공주를 미워했을까 그녀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펼쳤다.
`사악한 여왕`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림 동화 `백설공주`의 사악한 왕비 그림힐데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림힐데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지략을 지닌 여인이었지만, 불행한 어린 시절과 정치적인 암투 속에서 점차 변모해간다. 그녀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왕국을 다스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되고, 주변의 끊임없는 견제와 음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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