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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않을 용기 (알리스 슈바르처)
대학교에 입학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목에서 풍기는 강렬함과 `아들러 심리학`이라는 낯선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사로잡았고, 결국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평소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했던 나에게, `사랑받지 않을 용기`라는 역설적인 제목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과연 어떻게 사랑받지 않을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이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으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은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들을 설명한다. 아들러는 트라우마의 존재를 부정하고,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경험에 얽매여 현재를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목표를 위해 과거의 경험을 재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의 상처에 갇혀 있던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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