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무엇이든 가능하다 독서록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전작 `올리브 키터리지`를 감명 깊게 읽은 후, 그녀의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은 신뢰가 생겼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올리브 키터리지`의 배경인 메인 주 크로스비 마을을 다시 무대로, 각기 다른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소개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고립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가, 마치 우리 사회의 축소판처럼 느껴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컸다. 개인적으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성장하며 겪었던 경험들이 떠올라, 이 책이 제시하는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에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크로스비 마을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통해 삶의 어두운 면과 희망을 동시에 조명한다. 어린 시절 끔찍한 가난과 학대를 겪은 뒤 성공한 사업가가 된 토미, 그의 누이로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루시, 그리고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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