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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독서록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연극 수업 과제로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막막함이 앞섰다. 희곡 특유의 난해함과 등장인물의 모호한 대사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고, `욕망`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거듭 읽고 분석하며, 콜테스가 구축한 독특한 세계에 점차 빠져들게 되었고,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과 소통의 부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얻을 수 있었다.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두 등장인물이 목화밭이라는 황량한 공간에서 만나 거래를 시도하지만, 그들의 거래 대상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사적이고 모호한 대화 속에서, 그들은 서로의 욕망을 탐색하고 갈등하며,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못한 채 끝을 맺는다. 콜테스는 이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소통 부재와 인간의 고독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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