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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글목을 돌다 독서록 (공지영 외..)
평소 소설을 즐겨 읽는 나는, 서점에서 우연히 `맨발로 글목을 돌다`라는 제목을 발견하고 왠지 모를 이끌림을 느꼈다. 공지영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단편 소설이 묶여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제목에서 풍겨져 나오는 아련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학 생활에 지쳐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나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위로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책을 펼쳐 들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이야기는,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나의 감정을 흔들었다.
이 책은 다양한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공지영의 `별들의 들판`은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순수함과 어른들의 욕망을 대비시키며 씁쓸한 현실을 드러낸다.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다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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