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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피플 (장강명)
평소 장강명 작가의 사회 비판적인 시각과 현실을 꿰뚫는 통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왔던 나는, 이번에 그의 신작 `뤼미에르 피플`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영화적인 분위기와 `피플`이라는 복수형 명사가 주는 묘한 느낌은, 나를 책 속으로 더욱 깊숙이 끌어당겼다. 특히 언론 고시를 준비하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던 나에게, 미디어 업계의 현실을 다룬 이 소설은 단순한 흥미를 넘어선 무언가를 던져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소설은 방송사 보도국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이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녀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지만,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좌절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연우는 `뤼미에르`라는 비밀스러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뤼미에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조직이었던 것이다. 연우는 양심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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