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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 독서록 (유상근)
평소 입시 경쟁과 스펙 쌓기에 매몰된 대학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던 차에,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이 눈에 띄었다. 유상근 작가의 책은 단순히 지식 습득에만 몰두하는 `공부벌레`형 인재가 아닌,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대학이 요구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고 한다. 책의 내용을 통해 현재 대학 교육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자 책을 펼쳐 들었다. 마치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기분이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한국 대학 교육의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한다. 획일적인 입시 제도, 암기 위주의 교육 방식, 취업만을 목표로 하는 대학 문화 등 대학이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마치 거대한 공장처럼, 대학은 학생들을 똑같은 틀에 맞춰 찍어내는 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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