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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김남천)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김남천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대하`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고통받는 민중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후로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지금, 문학 수업 과제를 계기로 `대하`를 다시금 마주하게 되었다. 단순한 과제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며 책장을 펼쳤다.
`대하`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상도의 한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박성수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된 노동과 가난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는 희망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지만, 그곳에서도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간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고뇌한다. 작품은 박성수 개인의 불행뿐만 아니라, 당시 식민지 백성들의 고통과 절망을 생생하게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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