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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독서법 (김충만)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독서 과제가 주어졌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저 수능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위한 독서에만 몰두했기에, 대학교에서의 독서는 낯설고 버겁게 느껴졌다. 속독법이나 정독법 등 다양한 독서법 관련 서적을 찾아봤지만, 왠지 모르게 딱딱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김충만 작가의 `대충 독서법`이라는 책 제목을 보게 되었다. `대충`이라는 단어가 주는 편안함과 솔직함에 이끌려 책을 펼쳐보게 된 것이다. 왠지 모르게 해답을 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책은 제목처럼 독서를 `대충` 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대충`은 단순히 책을 건성으로 읽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작가는 완벽하게 이해하려 애쓰기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취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넘어가라고 조언한다.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적과 관심사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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