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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이 온다 독서록 (더글라스 러시코프)
평소 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던 나는, 우연히 서점에서 더글라스 러시코프의 `대전환이 온다`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강렬함과 `탈성장`이라는 화두가 나의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에 진학하여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기존의 성장 중심 패러다임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왔던 터라,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러시코프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거침없는 비판에 압도당하며 책에 몰입하게 되었다.
책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시스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시작한다. 저자는 끝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필연적으로 환경 파괴와 불평등 심화라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주장한다. 마치 멈추지 않는 챗바퀴처럼, 우리는 더 많은 생산과 소비를 강요받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성과 공동체 의식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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