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나의 라디오 아들 독서록 (바바라 러셀)
평소 장애인 인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는, 우연히 바바라 러셀의 `나의 라디오 아들`이라는 책 제목을 접하게 되었다. 라디오와 아들이라는 다소 낯선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책 소개를 통해 알게 된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동적인 이야기는 나를 책 속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나 역시 학창 시절 봉사 동아리에서 장애 학생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어려움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기에, 이 책이 담고 있을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책은 작가 바바라 러셀이 뇌성마비 아들 데이비와 함께한 삶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데이비는 태어날 때부터 심각한 뇌성마비를 앓았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려웠다. 의사들은 데이비의 지적 능력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진단을 내렸지만, 바바라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바바라는 데이비가 눈동자의 움직임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