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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숲 감상문 (빌 브라이슨)
대학교 입학 후, 빡빡한 전공 수업과 끊임없는 과제에 지쳐갈 무렵, 문득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휩싸였다. 마치 오래된 친구가 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이라는 제목은 그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숲이라는 단어가 주는 편안함과 동시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탐험하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저자의 다른 작품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빌 브라이슨은 이 책에서 애팔래치아 트레일, 즉 AT라고 불리는 미국의 유명한 등산로를 탐험하는 여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AT는 조지아 주에서 메인 주까지 미국 동부를 가로지르는 약 3,500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저자는 오랜 친구 스티븐 카츠와 함께 이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둘 다 등산 경험이 많지 않고, 체력도 그다지 좋지 않지만, 자연에 대한 갈망과 도전 정신 하나로 무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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