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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der 시대의 죄 개인의 책임 Bernhard Schlink
고등학교 시절, 윤리 선생님께서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시며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을 추천해주셨다. 그 책을 통해 철학적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철학 서적과 사회과학 서적을 탐독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The Reader`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시대의 죄, 개인의 책임`이라는 심오한 주제가 나의 지적 호기심을 강렬하게 자극했다.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이 작품이 단순한 소설 이상의 깊이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The Reader`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사회의 집단적 죄의식과 개인의 도덕적 책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15세 소년 미하엘 베르크는 36세 여성 한나 슈미츠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한나는 갑자기 사라지고, 미하엘은 법대에 진학한 후 나치 전범 재판에 참관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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