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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탐구생활 독서록 김선
대학교에 입학한 후, 나는 줄곧 `미래`라는 단어에 짓눌려 살아왔다. 전공을 선택할 때도, 동아리 활동을 할 때도, 심지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조차 `이것이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던 것 같다. 마치 거대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나 또한 하나의 부품이 되어 쉼 없이 돌아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김선 작가의 `퇴사, 탐구생활`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나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해주는 듯한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쳐 들었고, 그 자리에서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갔다.
책은 12년간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퇴사`라는 선택을 한 김선 작가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는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답답함, 불안함, 그리고 퇴사 후 마주하게 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특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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