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친밀한 타인들 독서록 (조반니 프라체토)
우연히 서점에서 `친밀한 타인들`이라는 제목을 발견했을 때, 묘한 이끌림을 느꼈다. `친밀한`과 `타인`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조합된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관계 맺음의 방식과 그 속에서 느끼는 고독에 대해 고민하던 차라, 이 책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조반니 프라체토라는 생소한 이름의 저자가 풀어낼 이야기가 궁금했고,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친밀한 타인`들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독서를 시작했다.
책은 현대 사회의 소셜 미디어, 특히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인간관계의 변화와 그 심리적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페이스북이라는 가상 공간이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인간관계의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꼼꼼하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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