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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 (마쓰다 아오코)
마쓰다 아오코라는 작가의 이름은 이미 [나의] 뇌리에 깊숙이 박혀 있었다. [지난 학기], 우연히 접한 그의 단편 소설들이 [나에게] 던져준 신선한 충격은 쉬이 잊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의 이면을 파헤치고, 그 속에서 고통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흥미를 넘어선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나에게] 신작 `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은 당연히 놓칠 수 없는 책이었다. 게다가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이라니,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하는 강렬한 호기심이 [나를] 사로잡았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나는 듯한 설렘과 기대감을 안고 책장을 펼쳤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오빠의 배우자`는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 여성들이 겪는 미묘한 갈등과 억압을 다룬다. 주인공은 오빠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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