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독서록 (해다홍)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해다홍 작가의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라는 제목은, 묘하게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질문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듯한 강렬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왜 사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갈구하는 나에게, 이 책은 어쩌면 작은 실마리를 제공해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달려가면서도 정작 현재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작가의 메시지가 궁금해졌다.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책이라는 소개글 역시, 망설임 없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책은 작가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준다. 작가는 어린 시절 겪었던 가난과 역경,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성장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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