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제는 질문이다 (신상훈)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행위는, 때로는 굳건히 믿어왔던 세계관을 뒤흔드는 강력한 힘을 지닌다. 고등학교 시절, 사회탐구 과목을 공부하며 무심코 암기했던 수많은 개념들이 과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혹은 특정한 시각에 의해 왜곡된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질문의 중요성을 어렴풋이 깨달았다. 그러던 중, 신상훈 작가의 `이제는 질문이다`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모르게 내 안의 묵혀두었던 질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것만 같았고, 책장을 펼치는 순간, 나는 질문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깊숙이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질문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철학적인 탐구를 제시한다. 작가는 질문이 단순한 정보 획득의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을 확장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다양한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