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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사고 독서록 (오타키 레이지)
평소 추리 소설을 즐겨 읽는 나는 우연히 서점에서 `이계사고`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들었다. 오타키 레이지라는 작가는 처음 접했지만, 책 표지에 적힌 `논리적 사고의 극한`이라는 문구가 나의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기 때문이다. 복잡하게 얽힌 사건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나에게 이 책은 분명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했다. 더불어 최근 복잡한 현실 속에서 잊고 지냈던 추론 능력을 다시금 깨우고 싶은 마음도 작용했다.
`이계사고`는 현실과 가상현실이 뒤섞인 복잡한 세계관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다. 주인공인 `나`는 가상현실 게임 `이브` 속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현실 세계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가상현실과 현실, 두 세계를 넘나들며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가상현실 속에서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트릭과 알리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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