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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 서평 음식 인문학의 향연 (마틴 코언)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나는 우연히 서점에서 마주친 마틴 코언의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이라는 책 제목에 강렬하게 이끌렸다. 단순한 요리책이나 음식 소개서가 아닌, `거의 모든`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음식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책을 읽는 동안 음식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문학, 역사, 문화,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코언의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에 감탄하며,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음식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경험을 했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시던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추억, 친구들과 함께 나누던 떡볶이 한 접시에 깃든 즐거움과 우정처럼, 음식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삶의 희로애락과 함께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탐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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