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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난 적 있나요 독서록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나는 자연과 동물을 가까이하며 성장했다. 마당을 뛰어다니는 강아지, 닭장 속 닭들, 논밭의 개구리와 잠자리, 뒷산의 이름 모를 새들까지, 모두가 내 친구였다. 특히 다쳐서 날지 못하는 새를 발견했을 때, 부모님과 함께 정성껏 돌봐주어 다시 하늘로 날려 보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경험은 나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가르쳐주었고, 야생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도시 생활에 적응하느라 잠시 잊고 지냈지만,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우리 만난 적 있나요`라는 책 제목은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나를 사로잡았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망설임 없이 책을 펼쳐 들었다.
책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의 수의사, 구조사, 자원봉사자들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며 재활을 돕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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