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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 감상문 (두샨 코바체비치)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연극 동아리 선배의 추천으로 두샨 코바체비치의 이름을 처음 접했다. 당시 선배는 그의 작품이 지닌 날카로운 풍자와 블랙 유머,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극찬했다. 그 선배의 열정적인 설명은 왠지 모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언젠가 꼭 그의 작품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했다. 대학에 입학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 드디어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를 읽게 되었다. 책장을 펼치기 전, 나는 그의 작품이 담고 있을 세계에 대한 설렘과 동시에, 혹시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하는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나는 그의 독특한 유머와 날카로운 시선에 완전히 매료되었고,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이 작품은 한때 유고슬라비아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나라의 격동적인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는 제2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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