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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심리학 (스티븐 브라이어스)
대학교 심리학 수업에서 교수님은 늘 비판적인 시각을 강조하셨다. 수많은 심리학 이론과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이면에는 허점과 오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중 매체를 통해 쉽게 접하는 심리학 정보는 더욱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스티븐 브라이어스의 `엉터리 심리학`은 내게 꽤나 흥미로운 책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노골적으로 심리학의 허점을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심리학 연구 방법론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실험 설계의 오류, 표본 추출의 편향성, 통계적 유의미성의 과장 등 다양한 문제점을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심리학 연구 결과가 얼마나 쉽게 왜곡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특정 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할 때, 연구자가 의도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을 불균형하게 설정하거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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