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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과학 (김병민)
평소 과학이라는 학문은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물리나 화학 시간은 그저 공식을 암기하고 문제를 푸는 시간으로 느껴졌고, 과학의 진정한 재미를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숨은 과학`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 제목에서 풍기는 왠지 모를 친근함과 `일상 속 과학 이야기`라는 부제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김병민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들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마치 오랜 친구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편안한 문체는 과학에 대한 나의 거리감을 좁혀주었고, 책장을 넘길수록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 현상, 그리고 사건들을 소재로 과학 이야기를 풀어낸다. 예를 들어, 컵라면이 익는 원리,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의 작동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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