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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리오넬 아스트뤽)`
고등학교 시절, 사회 시간에 접했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은 막연하게만 다가왔다. 교과서 속의 이론들은 현실과는 괴리감이 느껴졌고, 국제기구의 활동이나 NGO의 노력도 그저 이상적인 이야기처럼 들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리오넬 아스트뤽의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라는 책 제목을 접하게 되었다. 평소 존경하던 인물인 빌 게이츠가 아프리카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으로 엮인 제목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그의 행보 뒤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를 파헤쳐 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솟아올랐다.
책은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후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여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펼치는 다양한 활동들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흔히 생각하는 자선사업가의 이미지를 넘어, 그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질병 퇴치, 빈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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