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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흑역사 (니컬러스 색슨)
경제학과 학생으로서, 그리고 더 나아가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부`라는 개념은 늘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화두였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 이상의 의미, 사회 구조와 역사 속에서 부가 어떻게 형성되고 분배되어 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니컬러스 색슨의 `부의 흑역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은 제가 오랫동안 갈망해왔던 지적 탐구의 여정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책은 인류 역사 속에서 부가 어떻게 축적되고, 또 어떻게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왔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고대 로마의 노예 경제부터 중세 시대의 봉건 제도, 그리고 근대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까지, 저자는 부의 흐름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역사를 재조명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약탈`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부의 축적 과정을 설명하는 대목이었다.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약탈은 물론이고, 현대 사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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