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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서평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키친`이었다.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와 삶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당시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던 내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 후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내게 단순한 소설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고, 그녀의 신작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접했을 때도 망설임 없이 책장을 펼쳤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이야기와 메시지를 만나게 될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그녀의 문체가 또 한 번 나를 사로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은 주인공 `리츠코`가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리츠코는 남편의 죽음 이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심리적인 고통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그녀는 우연히 마사지 치료사 `마사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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