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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상점 (허버트 조지 웰스)
어릴 적 나는 서점 한 켠에 마련된 아동 도서 코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알록달록한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그 공간은 현실과는 다른 세계로 나를 이끄는 마법의 문과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낡은 책장에서 발견한 `마술 상점`이라는 제목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왠지 모르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쳤고, 그 순간 나는 허버트 조지 웰스가 만들어낸 기묘한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다. 대학생이 된 지금, 문득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마술 상점`을 펼쳐 들었다. 어릴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작품의 깊이와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으면서 말이다.
`마술 상점`은 어린 아들 지프슨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선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느 가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거리에서 그들은 `마술 상점`이라는 간판을 단 기묘한 가게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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