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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에게 일어난 일 감상문 (티너 모르티어르)
티너 모르티어르의 소설 `마레에게 일어난 일`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서점에서 무심코 집어 든 이 책은 강렬한 제목과 묘한 분위기의 표지 그림으로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청소년 소설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어쩐지 이 책은 나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특히, 책의 뒷면에 적힌 짧은 줄거리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열다섯 살 소녀 마레에게 닥친 예상치 못한 사건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마레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어린 시절, 나 역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마레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고, 책장을 펼치지 않을 수 없었다.
소설은 벨기에 작은 마을에 사는 열다섯 살 소녀 마레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마레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어딘가 불안하고 위태로운 소녀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집에서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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