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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서의 만찬 감상문 (아니타 존스턴)
평소 요리나 음식에 대한 책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우연히 서점에서 `달빛 아래서의 만찬`이라는 제목과 아름다운 표지에 이끌려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아니타 존스턴이라는 낯선 작가의 이름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싶었던 내게, 이 책은 마치 한 줄기 달빛처럼 다가왔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해주시던 따뜻한 밥상의 추억과 함께, 잊고 지냈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해줄 것 같다는 기대감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르 쁘띠 룬`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엘렌이라는 여인의 이야기다. 엘렌은 뛰어난 요리 실력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이지만, 과거의 아픈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레스토랑에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엘렌의 삶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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