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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과 철학 강의 1 독서록 (김용옥)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논술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여 있었다. 단순히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준비하려니 막막함이 앞섰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우연히 김용옥 선생의 `논술과 철학 강의 1`을 발견했다. 철학이라는 심오한 학문과 논술이라는 실용적인 글쓰기를 연결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왠지 모르게 나의 논술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 같다는 기대감에 책을 펼쳐 들었다.
이 책은 단순히 논술 작성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다. 김용옥 선생은 동양철학, 특히 노장사상을 바탕으로 논술의 근본적인 자세와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그는 논술을 `앎`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거나 남의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은 바를 진솔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생은 노자의 `도덕경`을 인용하며, `무위자연`의 정신으로 논술에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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