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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독서록 (조지프 F. 코글린)
고령화 사회는 이미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뉴스에서는 연일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다. 흔히 실버 시장, 시니어 산업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잠재 시장을 외면하는 듯한 제목은 역설적으로 나에게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이 책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조지프 F. 코글린은 MIT 에이지랩의 소장이자 고령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이 책에서 기존의 낡은 프레임, 즉 노인을 `병약하고 의존적인 존재`로 규정하고 획일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각을 비판한다. 코글린은 노년기를 쇠퇴와 상실의 시기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의 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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