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나에게는 55cm 사랑이 있다 독서록 (윤선아)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솔직히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일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55cm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감정과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평소 에세이 장르를 즐겨 읽는 나로서는 새로운 작가의 시선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윤선아 작가의 `나에게는 55cm 사랑이 있다`는 단순히 사랑에 대한 달콤한 환상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그 의미를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작가의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에 빠져들었고, 그녀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책은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짝사랑의 설렘과 아픔, 오랜 연인과의 권태, 이별의 슬픔, 그리고 새로운 만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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