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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 피가 흐른다 독서록 (김남주)
대학교 [학년]에 재학 중인 나는,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1980년대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곤 했다. 그러던 중, 김남주 시인의 `꽃 속에 피가 흐른다`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모르게 강렬하면서도 슬픈 느낌을 주는 제목이었다. 꽃이라는 아름다운 존재와 피라는 고통의 상징이 대비되는 모습이, 내가 알고 싶어 하는 시대의 아픔을 담고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 시대의 진실과 마주하고, 깊은 성찰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다.
`꽃 속에 피가 흐른다`는 김남주 시인의 시들을 엮은 시집이다. 시들은 주로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암울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신 독재의 폭압적인 통치, 광주 민주화 운동의 비극, 노동자들의 고통스러운 삶 등이 시인의 날카로운 시선과 뜨거운 가슴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진다. 시인은 권력에 저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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